콤부차 좋아하시나요? 당뇨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에, 저도 음료 생각이 날 때 종종 마시고 있는데요. 주의할 점은 모든 식품이 그렇듯이 무조건적인 만능 음료는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오늘은 당뇨병 환자가 콤부차 마실 때 꼭 확인해야 하는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콤부차 마실 때 주의할 점 3가지
1. 당 함량 확인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설탕이 사용되며, 시중 제품마다 당 함량이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브랜드는 맛을 위해 감미료를 넣기도 하므로, 라벨의 당 함량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당 함량이 높은 콤부차는 오히려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가급적 100mL당 당 함량이 5g 이하인 저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과다 섭취는 금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콤부차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콤부차를 많이 마신 후 소화불량, 치아 침식, 칼로리 과다 섭취 등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루 1컵(약 240ml) 정도를 권장하며, 처음 마시는 경우에는 소량부터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개인별 혈당 변화 체크
임상시험에서도 콤부차가 일부 환자에게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지만, 혈당이 이미 잘 조절되고 있는 환자에서는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콤부차를 마시기 전후로 혈당을 직접 체크해보며,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콤부차는 당뇨 환자에게 새로운 건강 음료로 각광받고 있지만, 모든 건강 식품이 그렇듯 ‘내 몸에 맞게, 적당히’가 핵심입니다. 콤부차를 마시기 전에는 첨가당 함량 등 성분 라벨을 꼼꼼히 읽고, 혈당 변화도 직접 체크해보세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